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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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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생(半生) 처음으로 낚시질을 가려고 약속해놓고 이튿날 아침 부지런히 일어난다고 일어난 것이 해가 동동 솟은 아홉시다.
그래 부랴부랴 소쇄와 조반을 마치고 이웃 이군 집으로 달려갔다. 태공망(太公望)이란 건 유유하고 팔자 좋은 것이라더니 내게는 그렇지가 못함을 나는 통감했다. 이군은 만단(萬端)(까지는 다 못되고 10단[端] 가량)의 준비를 다 해놓고 나를 기다린다. --- “여름 풍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