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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적 장편소설의 일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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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예술적 장르의 연구에 있어서든지 그 장르의 발생과 발전과 소장(消張)을 역사적 발전의 불균형성에 있어서 파악하려는 태도은 과학적 문예학의 한 개의 기본적인 입각점이 되어 있다.
그러므로 장편소설(로만)의 근본법칙에 대한 과학적인 관점은 그의 연구를 사회사에 의거하여 진행시킨다는 곳에 있다. ‘로만’그 자체의 내적 발전의 이론과 그의 연대 유별(類別)과를 사회적 관계의 천명 위에서 연구하려는 태도가 즉 그것의 하나이다. 이렇게 보이는 때에는 조선의 장편소설의 연구를 그의 사회적 기초의 발전 양상의 과학적 인식에 의거하여 진척시키는 것은 절대로 필요한 불가결의 태도일 것이다. 이에 의하여서만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고 또 시방도 생산 배출되면서 있는 조선적 장편소설의 특수성격을 정당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이 땅에 있어서의 진정한 로만 발전의 장래성에 대하여도 그릇되지 않는 예견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조선적 장편소설의 일고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