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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 첫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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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동해 바다. 맑고 푸른 동해 바다. 낙산사(落山寺) 앞바다.
늦은봄의 고요한 새벽 어두움이 문득 깨어지고 오늘은 구름도 없어 붉은 해가 푸른 물에서 쑥 솟아 오르자, 끝없는 동해 바다는 황금빛으로 변한다. 늠실늠실하는 끝없는 황금 바다. 깎아 세운 듯한 절벽이 불그스레하게 물이 든다. 움직이지도 않는 바위 틈의 철쭉꽃 포기들과 관세음 보살을 모신 낙산사 법당 기와도 황금빛으로 변한다. “나무 관세음 보살 나무 대자 대비 관세음 보살” --- “꿈 - 첫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