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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예술의 신전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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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화산씨에게
『조선문단』3월호에 발표된 「계급예술론의 신전개」란 김화산군의 평론을 나는 넘치는 호기심과 많은 기대 중에 읽기를 시작하였다. 현하 조선사회의 일 현상으로 프롤레타리아 문예에 대하여 나날이 새로운 이론을 세워 나가는 이때에 「계급예술론의 신전개」란 말이 어디로 보든지 무산계급문예운동의 본질적 새로운 이론을 발표한 것으로 상상되어 무엇을 얻을까하고 처음에는 경의를 표하는 태도로 대하였다. 그러나 씨의 근본적 논개(論開)가 무산계급문예운동의 본질을 저버린 무책임한 횡설수설이라 할까 무책임한 억설(抑設)이라고 할까 하여간에 무산문예운동자로서는 도저히 용납지 못할 어그러진 이론인 데에 나의 호기심을 의분(義憤)으로 기대하였던 바는 여지없이 배치되는 동시에 이 반박문을 쓰게까지 하는 동기를 주었다. --- “계급예술의 신전개를 읽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