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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적인 것과 관찰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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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관찰이 서로 대립되는 개념인지 아닌지는 나의 알 바가 아니다. 내 자신의 문학적 행정(行程)에 대해서 간명한 표현을 가지려 할 때에 비교적 편의적인 생각에서 체험과 관찰의 두 개의 개념을 설정해 보는 것이다.
가령 문학자가 사회적 생존의 방식에 따라 두 개의 유형으로 보아질 수 있다면, 그의 하나는 체험적인 것에서 자기를 살리려는 방법에 몸을 의탁하는 작가, 그의 다른 하나는 관찰적인 묘사 가운데서 그것만을 가지고 자기의 사회적 존재 이유를 삼으려는 작가 - 이러한 것으로 나누어질 수 있지는 아니할까. 어떤 사람처럼 그대로 간단히, 하나는 체험하려는 정열, 하나는 묘사하려는 정열이라고 불러버려도 무망하다. 그러므로 전자에 있어서는 자기의 체험이 중요한 데 반하여, 후자에 있어서는 묘사되는 대상만의 관찰에 정신을 잃어버린다. --- “체험적인 것과 관찰적인 것”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