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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변명 - 발가락이 닮았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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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닮았다』는 <東光[동광]>誌[지] 五月號[오월호]에 게재된 나의 小說[소설]이다. 그것은 물론 한 개의 소설이지 결코 批評文[비평문]이나 傳記[전기]의 일절이나 感想文[감상문]이 아니다. 그것을 쓸 때에도 아무 他意[타의]가 없는 「나의 産物[산물]」이라는 마음으로 썼고 발표된 것을 볼 때에도 그런 마음으로 보았다.
그랬더니 이 자그마한 한 개의 소설이 뜻밖에도 物議[물의]를 낳아 지금 극도의 신경쇠약으로 머리가 어지럽기 짝이 없는 나로 하여금 또한 잡기 싫은 붓을 잡게 한다. --- “나의 변명 - 발가락이 닮았다에 대하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