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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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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수원(水原)이 팔십리, 거기서 또 다시 팔 구십리 떡점거리(병점[?店]) 오산(烏山)장터를 지나 진위(振威) 읍내서 다시 남으로 내려가면 평택(平澤)이라는 고을이 있으니 예전에는 충청도였지만 지금은 경기도 땅이며 삼남(三南)으로 통하는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앞에는 오산(烏山) 벌 넓은 들판을 끌어 안고 아래로는 능수버들이 봄마다 늘어지는 천안(天安)삼거리로 통해 있으니 조그만 고을일 망정 무던히 긴요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었다.
--- “유방천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