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삼문의 서병
|
|
지금으로 부터 오백 여년 전 세종대왕(世宗大王)때에 한 명신(名臣)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사육신(死六臣)중에 첫 손가락을 꼽는 충무공(忠武公) 성삼문(成三問)이다.
그의 자(字)는 근보(謹甫)요, 또한 자(字)는 눌옹(訥翁)이요, 호(號)는 매죽헌(梅竹軒)이니 본시 창녕(昌寗)사람으로, 낳은 곳은 애우고개(阿峴[아현])둥구재 밑이었다. 충무공이 명자(名字)를 하필 삼문(三問)이라고 지은 것은 다른 연고가 아니다. 공(公)이 낳기 삼일 전부터 하늘에서 분명히『낳느냐』하고 묻기를 공(公)이 출생(出生)되던 날까지 꼭 삼일을 연속해서 하루 한마디씩 세번을 물은일이 있어서 이름을 삼문(三問)이라고 한 것이다. --- “성삼문의 서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