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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원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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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초에(開國初) 태조(太祖)의 아들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과 의안대군 방석(義安大君芳碩) 형제가 태종(太宗)에게 화를 입은 것을 필두로 하여 세조시대(世祖時代)에는 단종사건(端宗事件)으로 관련되어 세종(世宗)의 아들 안평대군 용(安平大君瑢), 금성대군 유(錦城大君瑜) 화의군 영(和義君瓔) 한남군어(漢南君於) 영풍군 천(永豊君?)등 여러 형제들이 참화를 입었었고, 성종(成宗)시대에는 임영대군 구(臨瀛大君? = 세종대왕제사자[世宗大王第四子])의 아드님 구성군 준(龜城君 浚 관지령상[官至領相])이 또한 원죄로 몰려 죽었으며, 중종시대(中宗時代)에는 왕자복성군 미(王子福城君 嵋)가 소위 작서사건 (灼鼠事件)으로 몰려 죽고, 또 명종시대 (明宗時代)에는 계림군 류(桂林君瑠=성종이자계성군순[成宗二子桂城君恂]의 계자[繼子])와 봉성군 완(鳳城君玩=중종 제육자[中宗 第六子])의 옥사(獄事)가 있었고, 그후 광해조(光海朝)때에는 임해군 진(臨海君?) 영창대군 의(永昌大君?)의 참옥사건이 있었으며, 숙종시대 (肅宗時代)에는 또 유명한 허견의옥사(許堅獄事)와 관련되어 복창(福昌) 복선(福善)복평(福平) 삼군 (三君 = 인조제삼자인평대군[仁祖第三子麟坪大君]의 자[子])이 참화를 입고, 영조(英祖)때에는 저 유명한 사도세자(思悼世子)의 참변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왕자 왕손으로서 참변을 당한 일이 적지 않았다.
--- “왕자의 원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