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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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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던 자리가 채 녹기도 전에 이동 명령이다. 정말 어떻게 되어가는 판인지 알 수가 없다. 장난 같았다.
“아아니, 어떻게 된 거야!” 천막 안에 있던 십여 개의 입 중에서 아마 네다섯 입이 똑같은 말을 했던 모양이다. 그것도 같은 시각이었다. 고저가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장단이 “정말 어떻게 한다는 거라지?” 김 수병이다. “이동한다는 거야! 그것도 몰라?” “김 수병, 군대밥 좀더 먹어야겠군!” --- “그 전날 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