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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의 젊은 남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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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들은 이렇게 배우(配偶)를 고르라 -
"정말로 행복한 결혼을 해야겠는데." 하고 생각하는 것은 다 젊은 남녀의 가장 열심으로 회망하는 바인 동시에 가장 신중히 생각하는 큰 걱정일 것이외다. 아드님을 둔 부모나 따님을 둔 부모도 자기 아들이나 딸에게 어떻게 하면 더할 수 없이 훌륭한 결혼을 시켜 줄까 하고 초심할 것이요, 그 분더러 말하라면 아들딸 당자보다도 더 깊히 훌륭한 혼인을 희망하고 애쓴다 할 것이외다. 그러나 그것은 아들딸의 생각에 이해와 동정이 부족한 까닭일 것이니 어떻게 부모의 걱정이 직접으로 할 당자의 걱정보다 더하다 할 수 있으리이까. 사랑하는 아들이나 딸이 병들어 누웠을 때, 또는 바꾸어 그 부모가 병석에 누우셨을 때, 간호하는 부모나 자녀의 괴로움이 앓는 당자보다도 더하다고 보는 때가 많지마는 병자는 심한 열기로 호흡이 괴로워 신음할 때에도 간호하는 사람은 여러 날 피곤에 아무것 다 잊어버리고 깜박 잠이 들 수도 있는 것이외다. 간호하는 괴로움이 앓는 이의 괴로움보다 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도 앓는 당사자의 고통에 이해와 동정이 부족한 까닭일 것이외다. --- “미혼의 젊은 남녀들에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