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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과 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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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가 입회한 후 두 번째 연구회에 출석하던 날이었다. 오륙 인 되는 회원들이 S의 여공임을 비롯하여 학생 점원 등 층층을 망라한 관계상 자연 모이는 시간이 엄수되지 못하였고, 또 독일어의 번역과 대조하여 읽고 토의하여 가던 '××××'에 어려운 대문이 많았던 까닭에 분량이 많이 나가지 못하는데다가 회를 마치고 나면 모두 피곤하여지는 까닭에 될 수 있는 대로 초저녁에 모여서 밤이 깊기 전에 파하는 것이 일쑤였다. 그날 밤도 일찍이 파하고 의 집을 S 나오니 집에의 방향이 같은 관계상 나는 또 ‘나오미’와 동행이 되었다.
“어떻소. 우리들의 기분을 대강은 이해할만하게 되었소?” --- “오리온과 능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