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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의 과학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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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의 영명(英名)을 표절하여 건실한 문학의 진로를 저해함으로써 도리어 리얼리즘을 욕되게 하는 자 있다.
사실주의(寫實主義)라고는 하면서 기실 자연주의(自然主義)의 말류(末流)를 도창(導唱) 비호하고, 입으로 유물론적 방법을 염불하는 동안에 관념론이란 자가함정의 진흙구렁에 전락한 자천(自薦) ‘과학적 평론가’ 김용제(金龍濟) 씨가 바로 그분이다. 씨 자신은 엥겔스의 수제자인 양 하는가보나 당자 엥겔스 지하에서 낙루하리라. --- “위장의 과학평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