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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데 없는 업둥이
2. 행복된 가정 3. 놀라운 재복 4. 칠태의 복수 5. 두포를 잡으려다가 6. 이상한 노승 7. 이상한 지팽이 8. 엉뚱한 음해 9. 칠태의 최후 10. 두포의 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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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저 강원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강원도라 하면 산 많고 물이 깨끗한 산골입니다. 말 하자면 험하고 끔찍끔찍한 산들이 줄레줄레 어깨를 맞대고, 그 사이로 맑은 샘은 곳곳이 흘러 있어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산골입니다.
장수꼴이라는 조그마한 동리에 늙은 두 양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정직하여 남의 물건을 탐내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개 새끼 한번 때려보지 않었드니만치 그렇게 마음이 착하였습니다. 그러나 웬 일인지 늘 가난합니다. 그건 그렇다 하고 그들 사이의 자식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오작이나 좋겠습니까. 참말이지 그들에게는 가난한 것보다도 자식을 못가진 이것이 다만 하나의 큰 슬픔이었습니다. --- “1. 난데 없는 업둥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