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인간산문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032 EPUB
이효석
다온길 2019.10.05.
가격
900
10 81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시리즈 583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이 상품의 태그

소개

목차

저자 소개

이효석

근대 한국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경성제일고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썼다.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5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9쪽 ?
ISBN13
9791190296366
KC인증

출판사 리뷰

행길바닥이란 왜 좀 더 곧고 고르지 못하고 삐뚤고 두툴두툴한가. 비스듬히 기울어진 가게의 간판은 차라리 떼어 버리는 것이 시원한 것 같다.
움직이지 않는 낡은 수레를 길바닥에 버려둘 필요가 있을까. 바닷물 속에 장사지내는 편이 옳지. 마저 마저 쓰러져 가는집 사람의 신경을 대팻밥같이 꾸겨 놓은 것은 이것이다. 쓰러져 가는 집을 눈앞에 보아야 함은 사람의 가장 괴로운 의무일 것 같다. 숫제 발길로 차서 헐어 버리는 것이 낫지. 사람이란 개신더기여서 원대한 계획도 없이 필요에 따라 그 자리에 흙을 묻고 기둥을 세우고 솥을 걸고 측간을 꾸민다. 사람의 심청 머리같이 고식적이요 일시적이요 당삼치기인 것은 드물 것 같다. 대체 거리의 명예로운 시장은 무엇을 하고 있는 셈인가. 쓰러져 가는 집은 버려 두고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현명한 시장이라면 무엇보다도 먼저 거리의 집을 정리하여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의 시민의 이름에 값갈 만한 아니 인간의 위신에 부끄럽지 않을 만한 한 채의 집을 먼저 장만한 연후에 다스림을 베풀어야 할 것이다. 우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떳떳한 백성으로서의 다스림이 아랑곳일까. 집, 집, 신경을 대팻밥같이 꾸겨 놓는구나.

--- “인간산문”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소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