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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지팡이 하나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152 EPUB
고한승
다온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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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지팡이 하나

저자 소개

아동문학가. 1902년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났다.
1923년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하여 소년운동에 참여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장구한 밤」, 「정포은」, 「4인남매」, 「국기소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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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3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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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3만자, 약 0.1만 단어, A4 약 2쪽 ?
ISBN13
9791165080563
KC인증

출판사 리뷰

박어사는 어쩔 줄 모르다가 얼른 대답한다는 것이 ‘못 보았습니다’하였습니다.
도적놈은 눈을 크게 뜨면서‘이놈 못 보다니. 길이 이것 한 갈래밖에 없는데 못 봐! 네가 그놈을 숨겼구나. 바로 대지 않으면 너부터 죽인다’하고는 칼을 들어 단번에 찌를 것같이 으르렁댔습니다.
자 큰일났습니다. 모른다고 하면 자기가 죽을 모양이고 가르쳐주면 그 사람이 죽을 모양이니 이 일을 장차 어찌합니까? 그렇다고 도적과 대항하여 싸우자니 자기의 손에는 지팡이 하나뿐이고 도적은 시퍼런 칼을 들고 있지 않습니까? 더욱이 자기는 임금님의 명령을 받아 팔도로 순회하여 민정을 보살피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책임을 진 어사의 몸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손을 들어 보리밭을 가리켜주고는 그대로 도망을 하였습니다. 물론 보리밭 속에 숨었던 사람은 무지한 도적의 손에 죽었을 것입니다.
그날 밤에 박문수 박어사는 어떠한 글방을 찾아가서 하룻밤을 새게 되었습니다. 글방에는 나이가 열두어 서너 살쯤 된 어린 사람들이 십여 명이서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박어사는 글방에서 저녁을 얻어먹고 윗목에 가서 곤한 다리를 쉬느라 드러누웠습니다. 온종일 걸어서 몸이 피곤하여 한잠을 곤하게 자려고 하였으나 아까 낮에 자기의 어리석음으로 보리밭 속에서 죽은 그 사람의 일을 생각하니 잠이 도무지 올 리가 있습니까?

--- “지팡이 하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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