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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우심(牛心)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340 EPUB
이무영
다온길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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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우심(牛心)

저자 소개

농민문학 소설가.
주로 농촌 문제를 취급하였다. 가난의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농민상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대표작으로는 「B녀의 소묘」, 「제일장 제일과」, 「흙의 노예」, 「문 서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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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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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8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6쪽 ?
ISBN13
9791165082499
KC인증

출판사 리뷰

"애 어마, 오늘 소죽엔 콩깍지나 좀 넣고 끓여라."

하고 주워온 벼이삭을 고르고 있던 오구랑이 할머니가 여물깍지 광 앞으로 삼태기를 가지고 가는 며느리를 보고 광목 짜개는 소리를 친다. 나는 구유에 괴었던 턱을 번쩍 들면서 내가 잘못 듣지나 않았는가 하고 자기의 귀를 의심하였다. 그러고는 나 자신의 귀가 거짓말한 것이 아닌 것을 다지고는 ‘후유’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밀짚 위에 네 굽을 꿇으면서 중얼거리었다.

"이런 빌어먹을 놈의 신세가"

죽에다 깍지나 콩을 넣으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말인지를 나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인제 이 집도 또 다 산 모양이로구나!"

나는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나는 이러한 향응(饗應)에 여러 번 속아왔다.
삼 년 전이다. 안골 김 선달네 집에 있을 때 담배 대궁처럼 빼빼 말라빠진 선달이 머슴 돌쇠를 보고 콩 좀 듬뿍 놔주라는 소리를 듣고 외양간 속에서 엉덩춤을 추었던 것이다. 콩이 섞여서 뚜꺽뚜꺽하기는 했지마는 나는 콧노래를 불러가며 구유 밑바닥이 드러나도록 싹싹 핥았었다.
--- “우심(牛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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