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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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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까짓 것이야 단 주먹에 박살이 난다. 속히 내놓아라."
"???" "이년 못 내놓을까?" "???" "이년아, 네 이년아, 이년아, 이년" "???" "아, 저년이 귓구멍이 멕혀 빠졌나? 이년아, 글쎄 돈 오십 전만 내란 말이다." "???" "오십 전이 없거든 이십 전만 내놓아." "???" "당장에 뱃대지를 푹 찔러 죽여 버릴 년,돈 십 전만 내 놓아라 응." "???" "이년이 그래도, 벼락을 맞지 않아서 근질근질하구나,돈 오 전이라도 내놓아라." "???" "이런 빌어먹을 년이 단돈 오 전도 안 내놓는다? 헛 이년이야. 에라 이년." 후닥딱하며 마누라의 몸은 뜰 가운데가 큰 대자로 엎드러졌다. "이년이 돈 오 전도 없다고 사람의 속을 이렇게 썩인단 말이지. 에이 네 이년." --- “빈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