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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지하촌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095 EPUB
강경애
다온길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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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났다.
1931년 「어머니와 딸」로 문단에 등단했다. 「인간문제」노동자의 현실을 파헤친 소설로 강경애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으로는 「인간문제(1934)」, 「지하촌(1934)」, 「채전(1933)」, 「어머니와 딸(193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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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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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만자, 약 0.8만 단어, A4 약 16쪽 ?
ISBN13
9791190296991
KC인증

출판사 리뷰

애들은 참말 무섭게 보았는지 슬금슬금 꽁무니를 빼기 시작하였다. 칠성이는 팔로 입술을 비비치고 떠들며 돌아가는 애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웬일인지 자신은 세상에서 버림 받은 듯 그렇게 고적하고 분하엿다.
그들이 물러간 후에, 신작로는 적적하고 죽 뻗어 나가다다, 조밭을 끼고 조금 굽어진 저 앞이 뚜렷했다. 그 위에 수수밭 그림자 서늘하고. 그는 걸었다. 옷에 묻은 쇠똥을 털었으나, 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퍼렇게 물이 든다. 그는 어디라 없이 멍하니 바라보다가 산 밑으로 와서 주저 앉았다.
긴 풀에 잔 바람이 훌훌이 감기고 이따금 들리는 벌레소리, 어디 샘물이 있는 가 싶었다.
그는 보기 싫게 도운 머리를 벅벅 긁어당기며 무심히 앞을 보앗다. 수림속에 햇발이 길게 드리웟고, 짹짹 하는 새소리 처량하게 들이엇다. 난 왜 병신이 되어 그놈의 새끼들한테까지 놀림을 받나하고 불쑥 생각하면서 곁의 풀대를 북 뽑았다. 손목은 찌르르 울렸다.

--- “지하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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