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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주춧돌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210 EPUB
김동인
다온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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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소설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9년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025년 「감자」, 「명문」, 「시골 황서방」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반역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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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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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7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5쪽 ?
ISBN13
9791165081140
KC인증

출판사 리뷰

이곳은 국제도시 상해. 오늘 우리 한교(韓僑) 한 서방에 대한 사문회(査問會)가 이 빈 빌딩 3층에서 열렸던 것이다.
한 서방은 그 근본은 알 수 없지만 이 상해의 중국인 시가의 한 추녀 끝을 빌어서 노동자 상대로 이발을 해먹는 늙은 한교였다.
그 한 서방이 같은 한교로서 이 상해를 근거로 대규모로 부정 약장사를 하는 사람을 일본 영사관 경찰에 밀고를 하여 그 부정 업자는 일경의 손에 붙들렸다. 이것이 한 서방이 사문받는 죄상이었다.
이곳을 관할하는 중국 경찰에 밀고한다 할지라도 우리 동포의 수치를 외국인에게 알리는 것이니 못할 일이거늘, 하필 우리의 불구 대천의 원수 왜경찰에게 알려서 우리의 수치를 왜인에게 폭로하고 우리 동포를 왜인에게 처벌받게 하고 적잖은 가격의 부정 약품을 왜인에게 몰수당하게 했느냐 하는데 대하여 젊은이들의 노염이 폭발되어 한 서방을 법조계(法租界) 어떤 빈 빌딩으로 끌어다가 사문을 하고 응징 수단으로 무리매를 친 것이었다.
여는 한 서방과 아무런 인연이나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그 늙은 몸이 젊은이들의 억센 주먹과 발길에 맞고 차이고 한 것이 가긍하여 그 매 맞은 자리에 그냥 쓰러져 있는 그에게 한 걸음 발을 뗄 때에 쓰러져 있던 한 서방이 비틀비틀 일어섰다. 그리고 거기 그냥 있는 여를 보고 한 서방 특유의 웃음을 얼굴 전면에 나타냈다.

"허어, 목사. 그래 목사가 더 좋군. 나 운명할 때 염불이 아니라 기도 올려주려 기다리시우?"
"한 노인, 어디 다친 데나 없으시우?"
"다친 데? 위아래 발바닥까지 모조리 맞았으니, 모두 다쳤지. 그러나 이 몸은(차차 노랫조가 되어가며) 하늘이 주신 쇠 몸뚱이. 내 몸뚱이 때리다가는 때린 주먹이 부서지지. 어어 목사, 나 때린 주먹 앓지 않도록 기도나 드려주우."

--- “주춧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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