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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왕자와 제비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473 EPUB
방정환
다온길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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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왕자(王子)와 제비

저자 소개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이자 창시자.
활동하는 동안 많은 창작동화뿐 아니라 번역과 번안 동화 등을 통해 아동문학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에 힘을 쏟았다.

그의 저서로는 <사랑의 선물>, <만년 셔츠>, <칠칠단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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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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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3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6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5쪽 ?
ISBN13
9791165083847
KC인증

출판사 리뷰

이른봄, 꽃 피기 전이었습니다. 말랐던 버드나무 가지가 파릇파릇하여질 때에, 제비 한 마리가 저어 북쪽에서 날아서 냇가로 왔습니다. 냇가에는 길쭉길쭉한 갈대가 많이 서 있었는데, 제비는 그 허리가 갸름한 파란 갈대를 말끄러미 보더니,

"에그, 올 여름은 이 예쁜 갈대밭에다 집을 짓고 살겠다."

하고, 즉시 집을 짓고 거기서 살았습니다. 갈대밭은 서늘하고도 따뜻하여서 제비는 기뻐서 날마다 냇물을 날개로 찍어 가며 물 위에서 춤을 추며 놀았습니다.
그렇게 재미롭고 즐겁게 지내는 동안, 어느 틈에 봄도 지나고, 여름도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되어서 제비는 그만 이 곳을 떠나 남쪽 따뜻한 나라로 옮겨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제비 동무들은 벌써 남쪽 나라로 다 떠나 날아갔는데, 갈대밭에 집 지은 제비만 홀로 이 때까지 안 떠나고 홀로 남아 있었습니다.
정이 깊이 든 갈대집을 차마 떠나기가 어려워서 그대로 머뭇머뭇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싸늘한 가을 바람이 솨아 하고 불어와서 그럴 적마다 온몸이 발발 떨려서 견딜 수 없이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남쪽을 향하여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정 많은 예쁜 제비는 차마 떠나기 어려운 갈대집을 보고,

"오랫동안 신세를 끼쳤습니다. 안 떠나려고 이 때까지 있었지마는 인제는 너무 추워서 어쩔 수 없이 동무의 뒤를 따라 따뜻한 나라로 갑니다. 부디 안녕히 계십시오. 내년 봄에 꼭 찾아오겠습니다."
--- “왕자(王子)와 제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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