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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해후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080 EPUB
채만식
다온길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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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해후(邂逅)

저자 소개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했다.
1924년 문단에 데뷔한 뒤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1930년대 채만식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레디메이드 인생(1934)」, 「패배자의 무덤(1939)」,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 「탁류(193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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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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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만자, 약 0.5만 단어, A4 약 10쪽 ?
ISBN13
9791190296847
KC인증

출판사 리뷰

앞을 서서 아기족거리고 걸어가면서 집주름 영감이 연해 이렇게 주워섬기며 추어 넘기며 하던 것이었었다.
아직 송진 냄새도 가시지 않은 새 집이었다.
대문 기둥에는 김영애라고, 거기 어디 아무데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자 이름으로 여자의 문패가 붙었고, 그 밖에 번지패를 비롯하여 애국부인증이며 라디오, 전기, 전수용도 따위의 금속 패쪽이 좌우 기둥으로 군데군데 불규칙하게 박혀 있고 했다. 외등도 있고.
대문을 지나 유리창으로 한 안대문을 들어서자, 좁다란 마당을 그들먹하게 차지한 장독대가, 바른편으로 이웃집과 사이를 막은 벽돌담 밑에 가서 건넌방 바로 놓여 있고, 건넌방 다음이(왼편으로) 마루, 고패지면서 안방과 부엌과 아랫방, 그리고는 다시 바른편으로 고패가 져서 광과 대문간이고, 이런 ㄷ자집이었다.
앞은 건넌방 퇴까지 싸잡아서 분합을 둘렀고, 마루에는 뒤주와 찬장이 크고, 마루 밑으로는 지하실 찬광이 보이고, 장독대는 벽돌과 세멘트로 쌓았고, 기둥에는 주련, 문 머리에는 사슴이 불로초를 먹는 채색 그림이 붙고.
역시 거기 어디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류 그 어림의 집 차림새였다.

--- “해후(邂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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