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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信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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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의 목숨은 마침내 의사도 내어던졌다. 과학과 숫자로 짜 내어 어린 만수의 목숨은 인제는 어떠한 힘으로라도 구할 수가 없다고 단안을 내렸다.
그러나 은희는 그 말을 믿지를 않았다. 그 말의 뜻조차 알 수가 없었다. "믿음은 태산이라도 움직이느니라." "구하는 자에게는 주시며." 이러한 성경 구절은 이이는 사와 삼삼은 구보다도 은희에게는 더 정확하고 믿음직한 말이었다. 믿음은 가장 크다. 그 믿음으로써 어린애의 쾌복되기를 하나님께 구하는 이상에야 왜 쾌복이 안 되랴? 만수의 병은 쾌복된다. 만수는 가까운 장래에 다시 자기의 손에 끄을리어서 눈깔사탕을 사 먹으러 거리에 나간다. 의사? 의사의 말이 무에냐. 하나님의 오묘하신 예산을 의산들 어찌 알랴. 은희는 더욱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다. --- “신앙(信仰)으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