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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서한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047 EPUB
이효석
다온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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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근대 한국 순수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경성제일고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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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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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8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7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5쪽 ?
ISBN13
9791190296519
KC인증

출판사 리뷰

영감과 자제님의 두 부자가 외투와 방한모와 장화로 몸을 단속하고 눈을 밟으면서 골목으로 목자를 딱딱 울리며 의좋게 나란히 서서 다녔을 광경이 보지는 못했건만 넉넉히 상상됩니다. 내가 못 나간 날 밤 담 밑에서 목자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나는 곧 귀가 번쩍 뜨이며 에이키 이게 두 부자님의 출동이시리라 느끼면서 웬일인지 긴장되는 것이었습니다. 긴장은 곧 풀리면서 미소가 떠오르고 마음이 일종 설명하기 어려운 애정의 아지랑이 속에 누그러집니다. 밀레의 '안젤루스' 속에 고여 있는 그런 애정이 부자님의 광경 속에 흘러 있으려니 짐작되면서 내 스스로의 즐거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목자의 소리는 어떤 때에는 규칙적으로 딱딱 딱딱딱 딱딱 딱딱딱 하고 들리다가도 별안간 불규칙하게 어지러워지면서 딱딱 딱딱딱 딱딱딱딱 하다가 빗나가기 시작하면 딱딱딱딱딱딱딱딱 하고 무한한 연속음을 계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틀림없이 자제님의 장난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영감님의 앞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충분히 믿는 나머지에 마음을 놓고 해롱거리는 허물없는 자태가 눈앞에 보여 오는 듯도 했습니다.

--- “서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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