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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양회굴뚝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498 EPUB
윤기정
다온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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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소설가. 호는 효봉(曉峰)이다.
그의 소설은 계급문학운동을 반영한 것으로, 노동자들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린 작품들이 있다.

그의 저서로는 <거울을 꺼리는 사나이>, <어머니와 아들>, <봉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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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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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3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5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4쪽 ?
ISBN13
9791165084110
KC인증

출판사 리뷰

1

《동아제사공사》마당 한가운데 하늘을 뚫을 듯이 괴물처럼 높다랗게 솟아있는 양회굴뚝에서는 연 사흘째 연기가 나지 않았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열두시간 이상씩을 시커먼 연기를 토하던 이 굴뚝이 편안히 쉬고 있다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

"뛰 - 소리가 안 나서 때를 몰라 안됐군."
"철매가 날아오지 않아서 살겠는데."
"쉬 끝장이 나지 않으면 밥거리가 걱정이야."

이 제사공장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2

오정 부는 소리가 멀리서 어렴풋이 들린다. 그러나 이 공장의 싸이렌은 울지 않는다.
카이제루 수염을 뻗친 얼굴이 우락부락하고도 시커멓게 생긴 키다리 공장감독이 기숙사 근처에 나타났다. 가뜩이나 험상궂은 상판대기에다 식혜 먹은 고양이 상을 하고.

"감독이 또 온다."

여직공 하나가 이와 같이 속삭였다. 다른 여공들도 그쪽을 바라보았다.

"다들 식당으로 모여라."

감독의 거칠고도 탁한 커다란 목소리가 불안에 싸인 기숙사 방마다 퍼졌다.

"빨리빨리 나오너라!"
--- “양회굴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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