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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채전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087 EPUB
강경애
다온길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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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채전(菜田)

저자 소개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났다.
1931년 「어머니와 딸」로 문단에 등단했다. 「인간문제」노동자의 현실을 파헤친 소설로 강경애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으로는 「인간문제(1934)」, 「지하촌(1934)」, 「채전(1933)」, 「어머니와 딸(193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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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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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9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5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3쪽 ?
ISBN13
9791190296915
KC인증

출판사 리뷰

고개를 갸웃이 들었다. 맹서방은 싱긋 웃으며 밖으로 나간다. 수방이는 물끄러미 어둠 속으로 충충 걸어나가는 그의 뒤꼴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맹서방일지 누가 아나? 이렇게 생각되었다.
두레박소리가 또 난다. 그리고 중얼중얼하는 여러 사람의 소리에 그는 얼핏 돌아서며 부뚜막으로 왔다. 연기에 걸은 냄새가 아궁이에서 뭉클뭉클 난다. 그는 솥을 횅횅 부시며 마마는 나쁜 사람이어 그리고 바바두 하고 생각되었다.
밥이 우구구 끓어날 때에야 그의 어머니는 부시시 나온다. 수방이는 얼핏 몸을 바로 가지며 무엇을 또 잘못했다고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속이 울울하였다.
"함"하고 방정맞게 하품을 하고 난 어머니는 이편으로 기우뚱기우뚱 걸어오며,

"채는 무엇이냐?"
"부추채야요."
"기름 또 많이 둘렀니?"
"아니오."

--- “채전(菜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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