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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우연의 기적(奇蹟)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574 EPUB
윤백남
다온길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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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우연의 기적(奇蹟)

저자 소개

소설가, 극작가 겸 연극영화인.
백남(白南)프로덕션을 창립하여 여러 편의 영화를 감독·제작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난아일대기(蘭兒一代記)」 「봉화(烽火)」 「흑두건(黑頭巾)」 「해조곡(海鳥曲)」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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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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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8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8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6쪽 ?
ISBN13
9791165084875

출판사 리뷰

김진사(金進士)는 그 동안 몇해를 두고 아들의 혼담이 거의 결말이 나다가도 종당은 이상스런 소문에 파혼이 되고 말고 되고 말고 해서 인제는 아마도 내 대에 와서 절손이 되고 마는가 보다하고 절망을 한 것이 이번에 뜻밖에 혼담이 어렵지 않게 성립되고 택일날자까지 받아 놓았은즉 의당 기뻐서 날뛸 일이고 혼수만단에 안팎으로 드나들며 수선깨나 늘어 놓을 것인데 실상은 택일 첩지를 받은 날부터 안방에 꽉 들어 백혀 앉아서 무슨 의논인지 부인 곽씨와 수군거리기를 이틀이나 하였다.
이틀이나 하였건만 시원스럽지 못하였던지 눈살을 꽉 찌푸리고는 얼마전부터 병으로 누어 있는 아들의 방에를 하루도 몇 차례 씩 들락 날락 하였다.
아들 경환(景煥)이는 김진사에게는 여벌이 없는 독자이라 그야말로 쥐면 깨여질가 불면 날가 애지중지 기른 것이 년전부터 얼굴에 이상스런 종기가 나기 시작하여 한군대가 합창이 된 듯하면 또 다른 데에 이들이들하고도 시뻘건 종기가 툭 불거지기 시작하여 걷잡을 수가 없었다.
김진사는 대대 벼 백이나 착실히 하는 재산가이라 의원이라 약이라 하고 써 볼대로는 써 보았지만 일향 효험이 있기는 고사하고 얼굴 빛이라던지 눈섭이 문정 문정 빠져가는 것이라던지 갈데 없는 천형병(天刑病)의 증세이었다.
--- “우연의 기적(奇蹟)”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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