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실의 공
살아가는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394 EPUB
채만식
다온길 2020.04.30.
가격
900
10 81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시리즈 583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이 상품의 태그

소개

목차

실(實)의 공(功)

저자 소개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했다.
1924년 문단에 데뷔한 뒤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1930년대 채만식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발표되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레디메이드 인생」, 「패배자의 무덤」, 「인형의 집을 나와서」, 「탁류」 등이 있다.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3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8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5만자, 약 0.2만 단어, A4 약 4쪽 ?
ISBN13
9791165083052
KC인증

출판사 리뷰

나는 내 나이 여덟 살 적, 지금 우리 큰아이 실(實)만 하여서 시골서 보통학교엘 다닐 때에, 선생님한테서 우표저금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나이 40이 되어 이번에는 우리 실이한테서 달력저금의 묘미를 배웠다.

우표저금하던 이야기부터 하기로 한다.
하루는 선생님이 시간에 들어오시더니, 학과를 시작하는 대신, 사람은 누구나 저금을 하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저금은 어려서부터 재미와 버릇을 들여야만 자라서도 꾸준히 계속하게 되는 것이니 제군도 부디 오늘부터 시작을 하도록 하라고 하시었다.
그러고 나서, 저금을 하는 방법으로는 저금은 한 번에 10전 이상씩을 하여야 하는 것인데, 제군은 아직 어리니깐 한꺼번에 10전씩 저금을 하기가 좀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 제군은 우표저금이라는 것을 하도록 하여라. 우편소에 가면 우표저금 대지라는 것을 준다. 우표를 열 장을 붙이도록 줄을 그어 만든 빳빳한 종이조각이다. 그 우표저금 대지를 얻어다 두고서, 1전이 생기거든 1전 우표 한 장을 사서 대지에다 붙인다. 또 2전이나 3전이 생기면, 1전 우표 두 장이나 석 장을 사서 붙인다. 그렇게 하여서 1전 우표 열 장을 다 붙이어, 10전이 차거들랑 그때는 도장을 가지고 우편소에 가지고 간다. 우편소에서는 저금통장에다 10전 저금한 것을 올리어, 일부인 찍은 그 대지와 함께 내어준다. 그 다음에도 또 1전이 생기면 1전 우표 한 장을, 3전이 생기면 1전 우표 석 장을 사서 대지에 붙이고 하다가 마지막 열 장이 되거든, 그 때는 도장은 그만두고 통장과 그 대지만 가지고 우편소에 가면, 또다시 십 전 저금을 한 것으로 통장에다 올려준다. 이렇게 하는 것이 우표저금이다. 한번 맛을 들이면 계속해서 아니하고는 못 배기는 저금이다. 그러니, 어머니 아버지께 돈을 타거들랑 군것질이나 할 생각을 말고, 우표를 사서 대지에다 붙이고 붙이고 하여, 부디 저금을 하도록 하여라. 1전 2전이 모여 10전이 되고, 그것을 열 번 하면 1원, 백 번 하면 10원이 아니 되느냐. 천 번 이면 백 원이 아니 되느냐. 백 원이면 제군은 만져보지도 못한 큰 돈이다. 그런 큰 돈이 1전 2전을 쓰지 아니하고 우표를 사 모아서 합쳐진 돈이다. 이야말로 진합 태산이라는 것이다. 잘들 알아들었느냐. 그럼 오늘부터 저금할 사람은 손들어.
반의 아이들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죄다 손을 들었다.
--- “실(實)의 공(功)”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선택한 소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