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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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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 예쁜 남매? 가여운 아이들! 너는 너의 어머니가 호랑이에게 잡혀 죽은 줄도 모르고 저같이 잠만 자는구나. (삼지창을 들어 놀라게 해서 깨운다.)
누의 : (눈을 들어 한참 보다가) 당신은 누구? 여신 : 나는 너희들을 항상 보호하는 여신이다. 오라비 : (손뼉을 치며)아 여신님! 고운 의복을 입었군요. 창 봐! 번쩍번쩍하네. 누의 : 가만히 있어, 너는. (여신을 보고) 그런데 여보세요. 당신은 어디로부터 오셨어요. 여신 : 나는 멀고 먼 하늘나라에서 내려왔단다. 그런데 너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잠만 자니? 누의 : 어머니가 저 산 넘어 장자집으로 절구질을 가셨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으셔서 기다리다가 그만 잠이 들었어요 --- “해와 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