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인물 관계도
〈소낙비〉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 |
|
〈소낙비〉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1등 당선작으로, 1935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남편에게 부쳐 먹을 농토를 줄 테니 자기의 첩이 되라는 그 말도 죄송하였으나 더욱이 돈 이 원을 줄 게니 내일 이맘때 쇠돌네 집으로 넌지시 만나자는 그 말은 무엇보다도 고마웠고 벅찬 짐이나 푼 듯 마음이 홀가분하였다. ─ 본문 중에서 이 원! 수나 좋아서 이 이 원이 조화만 잘한다면 금시 발복이 못 된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으랴! 삼, 사십 원 따서 동리의 빚이나 대충 가리고 옷 한 벌 지어 입고는 진저리나는 이 산골을 떠나려는 것이 그의 배포였다. ─ 본문 중에서 “네, 낼 된다유.” “꼭 되어?” “네, 낼 된다유.” 남편은 시골 물정에 능통하니만치 난데없는 돈 이 원이 어디서 어떻게 되는 것까지는 추궁해 물으려 하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