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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강경애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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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父子)〉는 1933년 《제일선》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바위가 세상에 나온 지 몇 달이 지나니 꽃송이 같은 입을 벌려 아빠 아빠! 엄마 엄마! 하였다. 장사는 이 소리가 어찌나 신통하고 기쁘게 들렸는지 몰랐다. ─ 본문 중에서 다음 순간 그의 앞에 뚜렷이 나타난 것은 그 느긋느긋한 선주의 얼굴! 이것이 자기로 하여금 이렇게 고단하고도 외로운 몸을 만들어 주었거니 하는 생각을 하니 이때까지 누르고 눌렀던 분까지 왈칵 치밀었다. 그는 맹호같이 날뛰었다. ─ 본문 중에서 아버지의 이러한 반항은 무슨 결과를 지었나. 무가치하게 희생당한 것뿐이다. 그 위에 자손인 자신에게까지 도적놈의 아들! 살인자의 아들! 이것만을 남겨 주었을 뿐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