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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관계도
〈고향〉 현진건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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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1926년 1월 《조선일보》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그의 얼골〉로, 이후 〈고향〉으로 제목을 바꿨다.
그러므로 넉넉지는 못할망정 평화로운 농촌으로 남부럽지 않게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세상이 뒤바뀌자 그 땅은 전부가 동양척식회사의 소유에 들어가고 말았다. ─ 본문 중에서 “썩어 넘어진 서까래, 뚤뚤 구르는 주추는! 꼭 무덤을 파서 해골을 헐어 젖혀 놓은 것 같더마. 세상에 이런 일도 있는기오? 백여 호 살던 동리가 십 년이 못 되어 통 없어지는 수도 있는기오? 후!” ─ 본문 중에서 그는 취흥에 겨워서 우리가 어릴 때 멋모르고 부르던 노래를 읊조리었다. 볏섬이나 나는 전토는 신작로가 되고요─ 말마디나 하는 친구는 감옥소로 가고요─ 담뱃대나 떠는 노인은 공동묘지 가고요─ 인물이나 좋은 계집은 유곽으로 가고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