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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련의 화석상 - 차상찬 [신토불이 우리문학 216]
차상찬의 비련의 화석상 EPUB
차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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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비련의 화석상〉
차상찬의 생애와 작품
신토불이 우리문학 시리즈

저자 소개

차상찬(車相瓚, 1887~1946)

본관은 연안, 호는 청오(靑吾), 도호는 노암(蘆菴)이다. 일제강점기 문화운동가, 수필가, 언론인이다.
1887년 2월 12일 강원도 춘천에서 5남 1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1906년 보성중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908년 학생들을 모아 관동학회를 조직하였다.
1910년 3월 보성중학교를 졸업한 후, 보성전문학교 법과를 졸업하고, 보성전문학교 법과 강사로 재직했다.

1919년 천도교 청년회에 참여하여 개벽사를 창립하는데 앞장섰다.
1920년 소춘 김기전, 소파 방정환, 야회 이돈화 등과 함께 민족지 《개벽》을 창간했다.
1921년 5월 1일 이돈화, 박달성과 함께 천도교 소년회를 창립, 그 1주기가 되는 1922년 5월 1일을 '어린이의 날'로 선포했다.
1926년 개벽이 폐간된 이후에도 별건곤, 신여성, 농민, 학생 등 10여 종의 잡지를 발행했다.
1938년 조선중앙일보에 《장희빈》을 연재하는 중에 일장기 말살 사건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1946년 3월 24일 사망하여, 춘천시 송암동에 안장되었다.
2010년 11월 1일 은관문화훈장을 추서(追敍)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조선4천년비사(朝鮮四千年秘史)》, 《해동염사(海東艶史)》, 《조선사외사(朝鮮史外史)》, 《한국야담사화전집(韓國野談史話全集)》 등이 있으며 주로 야사(野史)를 바탕으로 한 야담·사화적(史話的)인 저술을 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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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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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3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8쪽 ?
ISBN13
9791173660320

출판사 리뷰

〈비련의 화석상〉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석양때에 장백산으로부터 쇠막대기를 끌고 중 하나가 내려오다가 장자부의 집 앞마당에 이르자 목탁 소리를 딱딱 내면서 염불을 외운다.
고깔 쓰고 장삼 입은 청초한 그 모양과, 제비가 하늘에서 우는 듯한 낭낭한 그 목소리와, 백팔염주를 달그락달그락 헤아리는 그 모양이 마치 선간에서 내려온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허, 가라니까, 고이한 땅개 중이로군.”
하면서 분이 난 모양으로 마당에 있는 소똥을 가래로 쳐서 중의 동냥 전대에 넣어 주었다. 도승은 그제야 분연히,
“천벌을 받을 지어다. 그대 하나가 있기 때문에 함경도엔 인촌이 절반은 줄었도다. 빼앗은 것은 도루 주고 속혀 먹은 것은 도루 내다 주지 않으면 열두 창고에 피가 차리라.”
장자부는 그 입을 똥가래로 막으며 그냥 쫓아 대문 밖에 내보내었다. ─ 본문 중에서

“대사님, 용서합소서. 저의 아버지 죄는 세상에 둘도 없을 터이오나 자비로 용서하옵소서. 이것은 제가 방아를 찧을 때마다 모아둔 성미이오니 반드시 하루아침의 재미로 써 주옵소서.”
그러면서 보얗게 쓸은 한 되 쌀을 내어놓았다. 중은 그 지성이 넘치는 말에 감격이 되어 색시를 치어다보았다.
정말 키만 조금만 적었으면 강가에 핀 한 떨기 꽃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어여쁘기가 한이 없었다.
수줍어서 치맛자락을 뜯는 모양이 백두산 천지 속에서 선녀가 뛰어나온 것같이 아름다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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