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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추억 - 이효석 [신토불이 우리문학 212]
이효석의 추억 EPUB
이효석
트임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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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억〉
이효석의 생애와 작품
신토불이 우리문학 시리즈

저자 소개

이효석(李孝石, 1907~1942)

본관은 전주 이씨, 아호가 가산(可山)이고 필명으로 아세아(亞細兒), 문성(文星)을 쓰기도 했다.
안원대군(安原大君)의 후손으로 1907년에 강원도 평창군 진부에서 태어났다.
1920년 3월 평창공립보통학교 졸업,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5년에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입학했고 1930년에 같은 대학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효석은 경성제대 재학 중 단편 〈도시와 유령〉(1928)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1933년에 그가 김기림, 이태준, 유치진, 정지용, 이무영, 조용만, 김유영, 이종명 등과 함께 순수문학의 가치 아래 구인회(九人會)를 창립하면서 〈돈(豚)〉,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산〉, 〈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1936년에는 〈산〉, 〈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과 1930년대 조선 시골 사회를 아름답게 묘사한 〈메밀꽃 필 무렵〉 등을 발표하였다.
1942년 5월 25일 결핵수막염으로 숨을 거두었다.

대표작으로는 단편집 《노령근해(露領近海)》, 《해바라기》, 《이효석단편선》 등이 있으며 장편은 《화분(花粉)》(1939년 작), 《벽공무한(碧空無限)》(1941년 작)이 있으며 이 중 《화분》은 1972년 하길종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그는 110편이 넘는 수필을 발표하여 당대에는 수필가로서도 명망이 높았으며,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바 있는 〈낙엽을 태우면서〉가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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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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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2.1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8쪽 ?
ISBN13
9791173660252

출판사 리뷰

〈추억〉은 1930년 5월에 발표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어떤 눈덩이에 가 파묻히지나 않았을까 깃들일 곳 없이 깊은 밤의 추운 거리를 벌벌 떨며 헤매이지나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마을 끝에 딸랑딸랑 방울소리 남기며 개에 매인 썰매 타고 눈 깊은 벌판을 달리고 있을까, 혹은 어떤 거리의 으슥한 회관에 모여서 낯설은 동지들과 함께 일을 꾀하고 있을까…….
생각할수록 궁금하여지고 동무의 자태가 그리워진다.
그러나 그가 이곳을 떠나 북에 잠긴 지 이미 오래이고 그 후로는 도무지 소식이 없었으니 그의 생사조차 알 길이 아득하다. ─ 본문 중에서

로군이 중학을 다닐 때이었다. 이른 여름 어느 날 아침 로군의 집에 난데없는 도적이 들었다.
집안은 한바탕 발끈 뒤집혔었다. 현장에서 범행하는 도적을 잡은 것이 아니라 겨우 알아채고 집안이 들썩하였을 때에는 이미 도적을 맞은 뒤였다.
도적맞은 뒤에 도적이야! 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아침에 들었는지 그 전날 밤에 들었는지도 모르는 도적을 이제 와서 야단을 한 대야 도적이 나설 리 만무하였다. ─ 본문 중에서

도적이 들어도 하필 로군의 부친의 방이었다. 밖에 일이 있어 방을 비우자 공교롭게도 도적이었다.
다른 것은 고사하여 두고 단벌의 양복이 없어졌으니 제일 시급한 것이 출근 문제였다.
의걸이를 열어제치고 장 속을 들치고 벽장 속을 뒤진대야 없어진 양복이 생길 리 만무하였다.
아무리 소동을 일으켰으나 집안사람은 한 사람도 도적의 그럴듯한 실마리를 종잡는 이 없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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