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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강경애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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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解雇)〉는 1935년 《신동아》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자네는 하인이 아니라 내 아들이니…… 참말 우리집 주춧돌이니, 자네가 없으면 우리집 꼴이 되겠나. 그저 돈만 모이게 되면 자네 장가도 보내주고 한 살림 톡톡히 물려줄 것이니. 응 이 사람아.” ─ 본문 중에서 면장은 문갑에서 오원짜리 지화를 내어 김서방의 앞으로 밀어놨다. “자, 약소하나마 이것으로 노비나 보태어 쓰게나. 그러고 지금이 일꾼들이 한창 들고나고 할 때이니 시기를 놓치지 말고 어디 좋은 자리를 구하게. 응, 이제 손님들이 오실 터이니 곧 일어나게.” ─ 본문 중에서 그는 방 한구석에 놓아둔 상자를 당겨서 옷가지를 꺼내 꽁꽁 동이고 새끼를 끊어 옷을 한 번 더 동인 후에 등에 걸머지고 담뱃대를 더듬어 찾아가지고 문밖을 나섰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