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이효석의 생애와 작품 |
|
〈일요일〉은 1942년 1월 《삼천리》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준보가 아내를 잃은 지 이미 일 년이 된다. 어쩌다 이 비극의 제비를 뽑게 된 그에게는 일시 세상에서 태양이 없어져 버린 듯 온실의 보일러가 꺼져버린 듯 커다란 고독과 적막이 엄습해왔었다. ─ 본문 중에서 “행복이라는 건…… 아무렴 버터를 먹을 때, 자네 얼굴의 주름살이 펴지는 걸 보면 사실 행복이라는 건 바로 그것인가 하네.” “사탕을 먹을 때의 어린애의 표정을 주의해 본 일이 있나. 그것이 행복의 표정이라는 것일세.” ─ 본문 중에서 따뜻한 방바닥에 몸을 붙이고 어린것들과 동무하고 앉으니 평화로운 마음에 한 줄기 고요한 빛이 솟기 시작했다. 예측하지 않았던 이것은 또 하나 다른 행복이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