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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천추(遺芳千秋)〉
차상찬의 생애와 작품 신토불이 우리문학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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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천추〉는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청주는 대병을 친히 거느리고 모든 장사들을 독촉하여 불과 열흘 만에 샛길로 한성을 향하여 올라오니 불의에 큰 변을 당한 만조 상하는 크게 놀래어 어찌할 줄을 모르다가 일이 몹시 다급하므로 어쩔 수 없이 모모 대신 등으로 왕자와 빈궁과 나라 사당을 모시고 강화도로 보내고 인조께서는 적군의 선봉을 피하여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가셨다. ─ 본문 중에서 천추의 한사요 백세의 수치로되 국가의 위난이 조석에 있고 도탄에 빠진 백성들의 참상이 극도에 달하였기 때문에 부득이 인조께서 청주와 강화를 하고 겨우 큰 화를 면하게 되니 참혹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임진란과 더불어 큰 치욕적인 수난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 본문 중에서 죽을지 살지 앞일을 예측 못하는 심씨는 어머니와 형에게 어린 아들을 딸리어 보내고 텅 비인 집안에 혼자서 남편 오기를 기다리며 일행이 무사하기를 주야로 물을 떠다 놓고 북두칠성께 축원하고 있었다. 동지섣달 설한풍이라야 송백의 절개가 놓은 줄을 알고, 위급하고 험난한 죽을 고비에서 만인정의 지극한 것을 아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