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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삼(童子蔘)〉
김동인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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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삼(童子蔘)〉은 1940년 1월 《야담(野談)》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대감은 장단대신이라 이름 높던 이종성이었다. 당시의 어지러운 정국을 좋지 못하게 보고 대신을 사면하고 한가히 낚시질로 소일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은퇴하기는 하였으나, 당시 불리한 입장에 있던 왕자(사도세자라 지금 부르는 분)의 심상을 근심하여 감시의 눈을 게을리지 않던 것이었다. ─ 본문 중에서 상경한 지 오륙 년, 적지 않던 가산을 다 탕진하고 뇌물을 써가면서 운동하여도 얻지 못하였던 벼슬을, 의외에 갑자기 얻게 된 것이었다. 무부는 너무 감격 되고 기뻐서 소리를 놓아 울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금치 못하게 하였다. 그 길로 다시 이 정승을 가 뵙고 감지덕지하여 무슨 말을 할지 몰라서 벙벙거리는 것을 정승도 미소하며 굽어보았다. ─ 본문 중에서 “응, 동자삼이로구나. 어서 가지고 들어가거라.” 한마디 획 던지고는 수문장은 문을 비켜 서 주었다. 그러나 그때는 하인들은 벌써 어디로 도망쳤는지 그 근처에는 보이지도 않을 때였다. “이 정승의 선견은 참 귀신이로구…….”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