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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소화(山莊小話)〉
이무영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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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소화(山莊小話)〉는 1933년 6월 《신가정》에 발표된 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집도 시골집으로는 그만하면 쓰겠지만 그 집의 원주인이 참 훌륭한 부인이더구나.” 일 년 가야 귀 떨어진 동전 한푼 생산이 없이 곶감 꼬치 빼어 먹듯 쏙쏙 빼어 먹던 그들이 Y씨의 알선으로 시골로 옮아앉기로 결정하자 마침 얌전한 집이 서울서도 멀지 않은 G역에 났단 말을 듣고는 그날로 집을 보러 갔던 어머니는 입에 침이 마르게 집과 집주인을 함께 추켜세웠다. ─ 본문 중에서 “참, 그런 신여성은 조선 안에 둘도 없을 게다.” 볼일을 보고 막 저녁상을 받았을 때다. 어머니는 아까 이야기의 계속인지 다시금 이렇게 되뇌이었다. 어머니 성정에 두 번까지 입에 오를 여자라면 범상한 사람이 아니리라는 호기심이 났다. ─ 본문 중에서 “나는 그를 존경합니다. 존경하고 그의 일의 뒤를 받치기 위하여 나의 사랑을 희생합니다. 그는 일찍이 가정보다도 사랑보다도 더 큰 무엇이 있음을 역설해왔습니다. 더 큰 무엇! 나는 ‘더 큰 무엇’을 위하여 나의 이 애끓는 사랑을 희생합니다. 나는 오늘에야 내가 그에게서 맡은 어린것들을 큰일의 후계자로 만드는 것이 그의 큰 뜻을 받음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나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