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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문예(思想文藝)에 대한 편상(片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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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논하기 전에 나는 이 논(論)이 우리 현금 문단을 토대로 삼은 것을 말하고자 한다. 영국 문단 이나 일본 문단 그것을 말함이 아니요 우리 조선 문단을 표준하여 말하는 것을 미리 말하여 둔다. 나는 항상 ‘우리 문단’이라 문단, 문단 하면서도 문단이란 의의가 머리에 분명히 떠오르지 않는다.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 가지고 부르는 듯싶다. 어느 비판가의 말과 같이 문단이란 문예작품을 매매하는 시장이오 상인화한 문예상인들이 모여드는 장소라 말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 같으면 조선에서 문단이란 것을 말할 여지도 없다고 생각한다. 시장화한 문단은 아직 없다.
--- “사상문예(思想文藝)에 대한 편상(片想)”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