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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의 정체(正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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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하는 처음에는 두어번 팔을 뿌리쳤지만 아무리 하여도 가고라야 말을 알고 그대로 잡히어 갔다.
“여보 형사 철하씨는 죄가 없습니다. 변원식을 죽인 사람은 저올시다. 저를 잡아가오” 철하를 끌고 자동차에 오르려고 하는 형사의 손목을 잡으며 명순이는 눈물 섞인 목소리로 부르짖었다. “예 저를 잡어 가십시오 제가 죽였습니다” “당신이 카페에서 나올 때에는 벌써 변원식이가 저격을 당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오 그런 쓸데 없는 말은 하지도 마오” “아니 참으로 내가 죽였습니다” “당신이 철하보다 먼저 나왔오?” “예!” --- “ST의 정체(正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