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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毒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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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순이가 창선이와 개성으로 내려온지도 이틀이나 넘었다.
오던 눈이 끊지자 그 뒤를 따라 일어나는 살을 어이는 듯한 바람이 사나운 기세로 일어났다. “이렇게 날세가 치운 때 감옥에 계신 철하씨는 얼마나 고생이 되실까” 하고 생각을 하니 여관방 포근포근한 자리 화로를 끼고 앉은 것이 철하에게 대하여 퍽이나 죄송스러이 생각되었다. --- “독수(毒手)”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