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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간의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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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있어서 위대한 나라로 온 세계에 알려진 아메리카를 겨우 19일간의 체재로서 더욱이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일부의 도시만을 본 필자가 운위한다는 것은 지극히 난센스한 일이다. 그러나 19일간이나 단 하루일지언정 나에게는 내 스스로의 인상과 감명이 있을 것이며 10년이나 20년을 지나도 진실한 아메리카의 진상을 파악하기 힘이 든다면 차라리 단기간의 견문이 다른 각도의 의의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된다. 솔직한 말로서 나는 아무 계획도 기대도 없이 ‘남해호’라는 배로 떠났다.
--- “19일간의 아메리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