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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신앙(信仰)으로
현대문학을 말하다 145 EPUB
김동인
문학일독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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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신앙(信仰)으로

저자 소개

소설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9년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025년 「감자」, 「명문」, 「시골 황서방」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반역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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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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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2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만자, 약 0.6만 단어, A4 약 11쪽 ?
ISBN13
9791191189346
KC인증

출판사 리뷰

1

"아버지 날까요?"

열두 살 난 은희는 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근심스러이 이렇게 물었다.

"글쎄 내니 알겠냐. 세상의 만사가 하나님의 오묘하신 이치 가운데서 돼 나가는 게니깐 하나님을 힘입을 밖에야 다른 도리가 없지."

아버지도 역시 근심스러운 얼굴로 이렇게 대답하였다.
집안은 어두운 기분에 잠겼다. 네 살 난 막내아들의 위태한 병은 이 집안으로 하여금 웃음과 쾌활을 잊어버린 집안이 되게 하였다.
어린 만수의 병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고뿔에서 시작되었다. 그 고뿔은 며칠이 걸리지 않아서 거의 나았다. 그러나 거의 나았을 때에 어린애의 조르는 대로 한 번 밖에 업고 나갔던 것이 큰 실수였었다. 만수의 병은 갑자기 더하여졌다. 병은 기관지로 하여 마침내 폐에까지 미쳤다.
온 집안은 힘을 다하여 간호하였다. 소아과(小兒科)의 이름 있는 의사가 하루에 두 번씩 만수의 병을 보러 왔다. 태평양과 인도양을 건너서 온 여러가지의 약이 만수 때문에 조제되었다. 찜 흡입 복약 주사, 의학의 정교함을 다하여 의사는 만수를 위하여 자기의 지식을 쏟아 놓기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는 일면 그 집에서는 어린 만수의 쾌차되기를 하나님께 빌기를 또한 잊지 않았다. 아니 차라리 기도가 첫째고 의학의 정이 버금이 된다고 하고 싶을 만치 기도에 정성을 다하였다.
--- “신앙(信仰)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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