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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동란(動亂)의 거리
현대문학을 말하다 169 EPUB
김동인
문학일독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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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동란(動亂)의 거리

저자 소개

소설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9년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025년 「감자」, 「명문」, 「시골 황서방」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반역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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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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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25MB ?
ISBN13
9791191189681
KC인증

출판사 리뷰

“즉각 입내하옵시라는 전교가 곕시오.”

대궐에서의 이러한 급명을 받잡고, 황황히 의대를 갖추는 국태공 흥선대원군 이하응(國太公 興宣大院君 李昰應).
때는 고종(高宗) 십삼년 임오 유월 초아흐렛날. 봄내 여름내 비 한 방울 오지 않아서 온 천하가 타는 듯이 말라붙었던 것이 (오늘 아침까지도 비올 모양도 보이지 않던 날씨가) 갑자기 흐리기 시작하여, 하늘은 먹을 갈아 놓은 듯하고, 주먹 같은 비가 우더덕 우더덕 오기 시작하였다.
바야흐로 악수로 내려부으려고 비를 맞으면서 행차는 뜰안에 착착 정비되었다. 이 행차를 굽어보며, 오래간만에 몸에 걸치는, 대원군의 정장(正裝)을 갖추는 동안, 태공은 감회무량하였다. 현복, 사모, 옥대, 기린흉배 그새 사년간을 의장에 넣어둔 채 한 번도 입어 볼 기회가 없던 이 의대 다시는 입을 기회가 없으리라고 믿었던 이 정장. 왕의 급명으로서 다시 입궐할 기회를 얻어서 몸에 걸치는 동안,(이미 사소한 감동에는 움직이지 않을 만치 늙은) 그의 마음도 공연히 설렁거렸다.

“자. 어서 가자.”

이윽고 준비는 끝났다. 남여에 몸을 커다랗게 올려놓으며 행차를 재촉할 때에, 늠름한 구종 별배들에게 호위된 태공의 행차는, 벽제 소리 우렁차게 교동 운현궁을 나섰다.
--- “동란(動亂)의 거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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