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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사랑에 주렸던 이들
현대문학을 말하다 554 EPUB
이광수 저
문학일독 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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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사랑에 주렸던 이들

저자 소개

평북 정주 출생.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
1915년에는 일본의 와세다 대학 재학중에 장편 소설인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했다.
대표작으로는 <무정> <유정> <단종애사> <흙> <마의태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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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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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1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만자, 약 0.4만 단어, A4 약 8쪽 ?
ISBN13
9791169892902

출판사 리뷰

일[一]

형과 서로 떠난지가 벌써 팔년이로구려. 그 금요일 밤에 Y목사 집에서 내가 그처럼 수치스러운 심문을 받을 때에 나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믿어 주던 형은 동정이 그득한 눈으로 내게서 「아니요!」하는 힘있는 대답을 기다리신 줄을 내가 잘 알았소. 아마 그 자리에 모여 앉았던 사람들 중에는 형 한 사람을 제하고는 모두 내가 죄가 있기를 원하였겠지요. 그 김씨야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렇게 순후한 Y목사까지도 꼭 내게 있기를 바랐고 「죽일 놈!」하고 속으로 나를 미워하였을 것이외다.
그러나 내가 마침내,

“여러분 나는 죄인이외다. 모든 허물이 다 내게 있소이다!”

하고 내 죄를 자백할 때에 지금까지 내가 애매한 줄만 믿고 있던 형이,

“에끼. 네가 그런 추한 놈인 줄은 몰랐다.”

하고 발길로 나를 걷어찬 형의 심사를 나는 잘 알고 또 눈물이 흐르도록 고맙게 생각하오. 만일 나를 그처럼 깊이 사랑해 주지 아니하였던들 형이 그처럼 괴로와하고 성을 내었을 리가 없을 것이요.
--- “사랑에 주렸던 이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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