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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상(鴨綠江上)의 삼미인(三美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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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약 이[二]천여년 전이다.
부여(扶餘)나라에는 해부루(解夫婁)란 임금이 있어 정치를 잘하여 국내가 태평하게 되니 아무 걱정할 일이 없었으나 다만 나이 많이 먹도록 왕자(王子)가 없는 까닭에 그것으로 항상 걱정을 하여 천하의 명산 대천을 찾아 다니며 아들 낳기를 빌었었다. 하루는 전날과 같이 말을 타고 어떤 명산을 찾아 가다가 곤연(鯤淵)이란 연못가에 이르니 탔던 말이 돌연 발을 멈추고 그곳에 있는 큰 돌(石)에다 머리를 대고 눈물을 흘리었다. --- “압록강상(鴨綠江上)의 삼미인(三美人)”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