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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歸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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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아는 영감장이 인정과 도덕이 없는 그 놈이었으나 그러나 명순이는 암우 권리도 가지지 못하였다.
“좋다. 될대로 돼라” 이렇게 부르짖고는 서울에 있는 어머니께 편지를 썼다. 그 편지 내용은 어떻게 하든지 돈을 보내여달라는 말 밖에 이렇다 저렇다는 말이 없었다. 어머니에게 돈이 있을 까닭도 없는 줄을 알었지만 어머니에게 편지만 하면 돈이 나올 곳이 있는 것을 알았던 까닭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변교장이 어머니의 말만 있으면 몇백원이라도 당장에 보내어 주리라 하였다. --- “귀가(歸家)”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