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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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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츰이 되자 인숙은
“학교를 사흘씩이나 빠지면 어떡허우. 더군다나 시험땐데” 하고 책보를 싸는것을 “설마 낙제야 시기겠우. 제발 오늘 하루만 더조리를 해요” 하고 봉희가 쌈싸우듯 하며 구두까지 갖다가 감추었다. --- “혼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