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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선희에게(Ⅰ)
아내 선희에게(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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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편지를 받고 진실로 반가웠읍니다.
자나깨나 나의 염두에서 떠나지 않는 당신 생각. 이것은 애인인들 그다지 생각 나겠소. 연애라는 것은 이성적이 아니라 타산적인 만큼 늘 파경이라는 슬픈 관계가 됩니다. 그러나 진실로 이해하는 사이의 깊은 사랑은 영원 불변하는 것이요, 아무리 큰 희생도 괴롭게 생각되지 않으며, 생명이라도 수월하게 바칠 수 있을 만큼 야심도 이해 타산도 없는 사랑 뿐이오. 내가 지금 당신에게 갖는 사랑은 이 위대한 사랑입니다. 그 동기는 당신이 병자라는 것도 물론이겠지만, 당신이 과거에 나에게 대한 희생적 봉사, 무아의 사랑 등이며, 더 감동된 것은 종운에게 대한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절대의 모성애 이지요. --- “아내 선희에게(Ⅰ)” 중에서 |